(중국 상하이=신화통신) 5일 상하이에서 개막한 '제8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가 461개 신제품∙신기술∙신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8년 첫 회 개최 이후 CIIE의 최초 출시 건수는 총 3천 건을 돌파했다. CIIE가 높은 수준의 중국 대외개방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번 CIIE의 최초 출시 상품 중에는 튀르키예의 모래커피, 에콰도르의 레드바나나 등 해외 특산물뿐만 아니라 확장 가능한 소형 혈관 스텐트 등 하이테크, 헥사곤의 휴머노이드 로봇 이온(AEON)의 공업 시나리오 응용 등 혁신 서비스가 첫선을 보이며 중국 초대규모 시장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페루 사막 지역에서 생산된 블루베리는 페루 찬카이항에서 출발해 콜드체인 특송 노선을 통해 23일 만에 약 1만7천㎞ 떨어진 상하이에 도착했다. 이번 CIIE에서 가장 주목받는 최초 출시 상품 중 하나다.
안토니 그린스타인 신룽마오(鑫榮懋) 아시아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 "매년 CIIE 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신제품을 처음 출시하며 중국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면서 8회 연속 CIIE 참가로 지금까지 수억 달러의 주문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155개 국가(지역) 및 국제기관 참여, 4천108개 해외기업 참가, 전체 전시면적 43만㎡ 이상, 290개 세계 500대 기업 및 분야별 선두기업 참가, 43개 교역단 참가, 등록 관람객 약 45만 명...이번 CIIE는 다양한 부문에서 역대 최고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국가전에는 67개 국가∙국제기관이 모여 중국-라틴아메리카·카리브국가공동체포럼(CCF),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중국-유럽연합(EU) 지도자회의,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 등 다자 메커니즘의 성과 이행을 적극 추진한다. 캐나다,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노르웨이, 페루 등 국가의 참가 기업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미국 기업의 전시면적은 7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국적 의료기기 제조기업 메드트로닉의 제프 마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에 아시아태평양 첫 전시 상품 1개, 중국 첫 전시 상품 5종을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중국은 기업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의료 과학기술 혁신을 추진하는 중요한 엔진이라고 강조했다.
빈곤국에 대한 일방적 개방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CIIE는 기존의 일부 무료 전시 부스, 전시품 구매 세금 우대 정책 등 조치와 더불어 아프리카 상품 전시구역을 확대했다. 덕분에 아프리카 기업의 참가 규모가 지난 회 대비 무려 80% 증가했다.
CIIE에서 처음 공개된 감비아 캐슈너트, 부룬디의 아보카도, 온두라스의 새우 등 상품은 국제무역센터(ITC)의 주도로 '공동 참가'했다. 제1회 CIIE 이후 개도국∙빈곤국 국가의 참가 기업은 총 500여 개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현대·기아차그룹 美리콜 100만대 시대 해부③] 정의선 품질 리더십 시험대...대규모 리콜에 그늘 진 최대 실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1/06/20251106105223942248_388_136.jpg)





![[단독] 조현준 효성 회장 아픈손가락 진흥기업...경영실패 드러나나](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1/06/20251106150344733404_388_136.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