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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국제] EU,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90% 감축 합의

郑焕松,张兆卿,丁英华 2025-11-06 14:39:51
지난 2021년 5월 21일 벨기에 브뤼셀 유럽연합(EU) 본부 밖에서 휘날리는 EU 깃발. (사진/신화통신)

(브뤼셀=신화통신) 유럽연합(EU) 이사회가 5일(현지시간) '유럽 기후법' 개정에 합의하고 입장문을 작성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EU 및 회원국의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갱신을 승인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EU 이사회는 EU 집행위원회가 제시한 2040년까지 1990년 수준 기준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90% 감축하겠다는 중간 목표를 유지했다.

아울러 EU 이사회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 관련 조치를 도입했다. 조치에 따르면 회원국은 2036년부터 국제 탄소배출권 크레딧 구매를 통해 1990년 배출 총량의 5%를 초과하지 않는다는 과제를 상쇄할 수 있으며 각 분야와 정책툴 간에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해 전체 진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특정 분야의 감축 부족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다.

EU 이사회는 심사 조항 마련을 제안하고 EU 집행위원회가 일정 조건하에서 기후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2040년 감축 목표를 조정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 건축 및 도로 교통에 대한 탄소시장 개설 시기를 당초 2027년에서 2028년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EU 이사회는 EU 및 회원국의 갱신된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승인했다. 이는 2035년까지 1990년을 기준으로 66.25%에서 72.5%의 감축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브라질 벨렘에서 열리는 '제 30차 유엔(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 전에 공식 제출될 예정이다.

한편 EU는 2021년 '유럽 기후법'을 통과시켜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최소 55% 감축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7월 2040년 단계적 목표를 보완하기 위한 개정안을 공식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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