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11월 정기 리뷰 결과를 발표하고 한국 지수 구성 종목을 이같이 조정했다. 지수 리밸런싱(재조정)은 오는 24일 장 마감 후 이뤄진다.
MSCI 지수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주가지수 중 하나로 글로벌 투자자의 벤치마크 지수 역할을 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의 유입이 발생하고 편출되면 자금의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
MSCI는 매년 2월과 5월, 8월, 11월 정기 리뷰를 통해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조정한다.
앞서 2월에는 국내 증시 부진으로 편입 종목 없이 11개 종목이 무더기로 편출됐고 5월에는 편출입 종목이 각각 2개씩으로 동일했다. 8월에는 3개가 편입되고 3개가 편출됐다.
기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15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전부터 편입 허들을 계속 통과한 상태였고 편입 시 수급 영향 규모는 1280억원"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에이피알은 MSCI 미포함 종목군 중 시가총액이 2번째로 높다"며 "현재 시가총액은 원칙적 편입용 허들 수치보다 살짝 아래인 9조2000억원에 불과하지만 오리온이 시가총액 부족으로 편출 수순인 만큼 기존 종목 수를 채우기 위한 에이피알 편입이 거의 확정적이며 편입 시 수급영향은 2100억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조정으로 MSCI 한국 지수 편입 종목은 기존 81개에서 82개로 1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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