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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GS칼텍스, 인명 구조 돕다 사망한 시민 등 11명에 '참사람상' 수여

장소영 기자 2025-10-29 09:30:37

후보사례 발굴 지역, 여수·순천·광양서 전국 확대

2025년 GS칼텍스 참사람상 시상식 [사진=GS칼텍스]
[이코노믹데일리] GS칼텍스재단이 정의로운 사회구현을 위해 앞장선 시민을 선정해 공로를 인정하고 'GS칼텍스 참사람상'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GS칼텍스재단은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GS타워 오픈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의인 부문 8명, 선행 부문 3명 총 11명의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의인 부문에 선정된 고(故) 정재연 씨는 지난 3월 11일 강원도 영월군 터널 인근에서 발생한 야간 교통사고 현장에서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활동을 하던 중 뒤따라오던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고인은 평소에도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며 도움을 베풀던 인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선행 부문에는 지난 2015년 전남 여수 최초의 마을 자체 오케스트라인 '애양청소년오케스트라'를 창단한 바이올리니스트 박상희 씨가 선정됐다. 박 씨는 한센인 마을인 도성마을의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배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GS칼텍스는 2020년부터 매년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하는 자와 사회에 귀감이 되는 선행을 펼치고 있는 자에게 참사람상을 수여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후보사례 발굴 지역을 기존 여수·순천·광양에서 전국으로 확대했다.

GS칼텍스재단 관계자는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용기 있는 행동을 보여준 숨은 의인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아낌없이 격려할 것"이라며 "특히 사고 현장을 돕다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故 정재연 씨의 의로운 행동을 오래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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