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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로컬FOCUS] "청년이 인천의 미래다"… 인천시, 사회적경제 성장 모델로

권석림 기자 2025-10-27 16:03:00

체계적 지원 확대, 차세대 한상 경제인 육성도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사진=인천시]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회적경제를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

인천광역시가 지역 청년이 만든 사회적경제의 미래를 성장동력의 모델로 구축한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제2회 인천사회적경제박람회 기념식’에서 인천대학교 청년 (예비)창업대학생 5개 팀을 대상으로 창업경진대회 우수팀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시상은 지난해 6월 인천시·인천경영포럼·인천대학교·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간 체결된 사회적경제 분야 청년 (예비)창업대학생 발굴·육성 및 사회공헌 활성화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창업경진대회에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회적 가치 실현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은 5개 팀이 선정됐다. 대상에는 페티코와 ㈜아라디바이스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에코위브웍스가, 우수상에는 ㈜그랜들리와 ㈜스코플이 선정됐다.

시는 이번 수상팀을 비롯한 청년 (예비)창업대학생들이 실제 사업화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맞춤형 후속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예비사회적기업 인·지정 진입 및 사업화 과정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확대해 청년 창업대학생들의 성과가 지역 사회적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회적경제를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도 청년 창업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경제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차세대 한상 경제인을 글로벌 리더의 꿈으로 키우기에도 나섰다.

시는 오는 24일까지 6일간 라마다 송도 호텔에서 ‘2025 제23기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글로벌 경제리더를 육성하고 한민족 정체성 함양을 목표로 한다. 각국의 차세대 재외동포(1.5~4세대)를 국내에 초청해 진행된다.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가 2003년부터 매년 추진해 오는 사업으로 시는 올해 월드옥타와 공동 주최해 글로벌 인적 자산인 차세대 재외동포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인천의 위상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교육에는 해외 23개국에서 온 78명의 재외동포 차세대 경제인이 참가했다. 명사 초청 강연, 팀별 토의 및 발표, 국내 스타트업 기업과의 네트워킹 행사, 인천 역사·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교육 4일 차인 지난 22일엔 참가자들이 문화 해설사와 함께 강화군 화개정원과 전등사를 방문해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중구 차이나타운, 월미도 일대를 찾아 개항 도시 인천의 다채로운 문화와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는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이자 글로벌 톱텐 시티로 도약하고 있다”며 “차세대 경제인들의 의미 있는 토론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며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빛낼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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