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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中 '14차 5개년 계획' 기간 교통 대동맥 구축...동서남북으로 뻗는 교통 인프라 '눈길'

叶昊鸣,丁怡全 2025-10-15 14:19:52

(베이징=신화통신)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중국의 국가 종합 입체 교통망인 '6축, 7회랑, 8통로(6軸7廊8通道)'의 주요 골격 건설률이 90%를 넘어서면서 동서남북을 잇는 교통 대동맥이 한층 원활한 흐름을 갖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28일 충칭(重慶) 위쭈이(魚嘴)역을 출발하는 서부육해신통로 화물열차를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우선 서부육해신통로를 비롯해 시짱(西藏)과 신장(新疆)을 연결하고 강변·해안·국경을 따라 이어지는 전략적 핵심 통로 건설이 가속화됐다. 국가 종합 입체 교통망의 주요 뼈대는 전국 80% 이상의 현(縣)급 행정구를 연결하며 전국 경제·인구 총량의 약 90%에 혜택을 주고 있다.

또한 중국 고속도로 간선은 인구 20만 명 이상 도시의 99%를 커버하고 있다. 고속철도 영업 거리는 세계 고속철도 전체 노선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항구는 규모와 처리 능력 면에서 다년간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항공 서비스는 전국 92.6%의 지급(地級) 행정단위를 아우르고, 우정 산업은 50만 개가 넘는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다.

종합교통허브 클러스터, 허브 도시, 허브항 스테이션으로 구성된 국가종합교통허브 시스템도 꾸준히 보완되는 추세다. 이에 37개 도시 중점 허브의 화물 환적 횟수가 1~2회로 축소됐으며, 복합운송 1시간 환적률이 85%를 넘어섰다.

지난 4월 6일 칭다오(青島) 크루즈 모항 부두에 정박한 아이다∙모두호(愛達∙魔都, Adora Magic city)를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전략적 지원이 강화되면서 중국 서부 지역의 교통 '공백'이 메워지고 동북 지역 교통망은 전체 효율이 지속적으로 향상됐다. 중부 지역에선 대통로 및 대허브 건설이 가속화되고 동부 지역의 교통 수용력도 꾸준히 확대됐다.

운송 서비스 역시 효율성을 높였다. 지난 1년간 중국에서는 하루 평균 약 1억8천만 명(연인원)이 지역 사이를 이동했다. 또 일일 화물 운송량은 1억6천만t(톤), 일일 택배 접수 건수는 4억7천800만 건을 기록했다.

운송수단의 첨단화도 교통망 확충에 기여했다. CR450 고속열차가 공개되고 첫 중국산 대형 크루즈선이 정식 운항을 시작했으며 C919 대형 여객기가 상시 상업 운항에 들어갔다. 자율주행, 스마트 해운, 스마트 물류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9월 28일 드론으로 촬영한 구이저우(貴州) 화장(花江)협곡대교. (사진/신화통신)

'14차 5개년 계획'으로 확정된 교통 분야 17개 주요 지표 중 고속도로 노선 거리, 도시 궤도교통 운영 거리 등 6개 지표는 지난해 이미 조기 달성했다. 더불어 올해 말까지 고속철도 영업 거리, 허브 공항 궤도교통 연결률 등 11개 지표를 완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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