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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포르쉐코리아, 3Q 누적 8345대 판매…전년比 38.1% 증가

류청빛 기자 2025-10-14 11:30:04

글로벌 판매량 21만대…전년比 6% 감소

"어려움 속 기대치 부합…견고한 실적 유지"

14일 포르쉐 AG가 3분기 누적 판매실적을 발표했다. [사진=포르쉐 AG]

[이코노믹데일리] 포르쉐코리아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순수 전기차를 포함한 전동화 차량 수요의 증가로 올해 8345대를 판매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1% 증가한 수치다. 전동화 차량은 올해 4956대가 판매돼 전체 판매의 59.4%를 차지했다.
 
반면 포르쉐는 올해 전세계에서 21만250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6% 감소한 수치다. 포르쉐측은 올해 '마칸'을 제외한 다른 주요 라인업의 판매량이 감소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마칸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증가한 6만4783대가 판매됐다.
 
포르쉐 관계자는 "한국을 포함한 신흥시장과 북미의 올해 전체 판매량은 증가했으나 중국과 독일을 포함한 유럽의 올해 판매량 감소로 글로벌 전체 판매량이 감소했다"며 "지난 2023년 수요 회복에 따른 기저효과와 EU 사이버보안 규제로 인해 718 및 마칸 내연기관 모델의 공급 제한의 복합적인 영향이 유럽시장에서의 판매가 감소했고 럭셔리 세그먼트의 수요 둔화와 경쟁 심화가 중국시장에서의 판매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마티아스 베커 포르쉐 AG 세일즈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는 "지속되는 지정학적 및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포르쉐는 기대치에 부합하는 견고한 실적을 유지했다"며 "앞으로도 도전적인 시장 환경이 예상되지만 '가치 중심 성장' 전략에 따라 수요와 공급 관리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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