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 국민은 해외에서 비싼 약을 수입하는 대신, 미국에서 직접 생산된 의약품을 써야 한다”며 “공장이 건설 중인 경우는 예외”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조치를 통해 “의약품 공급망의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의약품 수출액은 약 14억9000만 달러(약 2조원)에 달해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바이오시밀러와 원료의약품 비중이 커, 관세 충격이 고스란히 가격 경쟁력 상실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일찌감치 미국 내 생산 거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내 위탁생산(CMO) 공장 신설이나 인수, 합작투자 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셀트리온은 최근 미국에 위치한 일라이 릴리 공장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으며 추가 증설 가능성을 예고, 관세 리스크 해소에 나섰다.
업계 한 관계자는 “100% 관세는 사실상 수출 중단을 의미한다”며 “미국에 공장을 보유하지 않은 제약사는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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