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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자체 개발 AI 업무 생산성 측정 지표 공개

김다경 기자 2025-09-25 10:28:08

실제 업무 상황 반영·다국어 지원으로 차별화

트루벤치 배너 [사진=삼성전자]]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AI 업무 생산성 벤치마크 '트루벤치'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트루벤치는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부문 선행 연구개발조직인 삼성리서치가 사내 생성형 AI 모델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벤치마크로 AI 모델의 업무 생산성 성능을 평가한다. 실제 10개 카테고리, 46개 업무, 2485개 평가 기준으로 항목으로 AI 모델의 업무 생산성 평가를 진행한다.

또한 사용자의 짧은 요청부터 최대 2만자의 긴 문서 요약까지 실제 업무 상황을 폭넓게 평가하게 된다. 또한 영어 중심의 기존 벤치마크와 달리 트루벤치는 영어·한국어·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 등 총 12개 언어를 지원한다. 혼합된 교차 언어의 번역 기능 평가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한 번에 최대 5개 모델을 선택해 비교할 수 있어 다양한 AI 모델의 성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응답 결과에 대한 평균 길이 등도 공개해 성능과 효율성 지표를 동시에 비교할 수 있다.

아울러 AI 모델이 제공한 답변의 정확성뿐 아니라 사용자의 의도나 맥락까지 평가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트루벤치의 데이터 샘플과 AI 모델들의 평가 결과가 표시된 리더보드를 공개했다.

전경훈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삼성 리서치는 다양한 실제 적용 사례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생산성 AI 기술 경쟁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트루벤치 공개를 통해 생산성 성능 평가 기준을 정립하고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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