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신화통신

[경제+] 中 후난, 디지털 전환에 잰걸음..."지난 5년간 제조사 2천 곳 디지털 전환 추진"

白田田,余春生,周秀鱼春 2025-09-20 15:12:03

(중국 창사=신화통신) 선두 기업부터 중소기업, 첨단장비 제조부터 제련 산업에 이르기까지...후난(湖南)성의 디지털 전환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후난성은 국가 중요 선진제조기지 구축과 2천 개 기업의 디지털화·네트워크화·스마트화 개조를 추진했다. 올해는 '14차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로 현지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의 범위 확대 및 세대교체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쌍터(桑特)유압기술회사의 스마트 작업장. 작업 스테이션마다 '산업용 태블릿 PC'가 설치되어 있다. 인원, 설비, 재고, 품질검사 등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공, 세척, 조립 등 각 생산 단계의 시간을 초 단위로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다.

구이융헝(桂永恆) 상터유압기술회사 운영총감독은 생산 플랜이 더욱 합리적으로 변화했다며 완성차 공장에 대한 대응 및 납품 능력이 향상되고 재고가 20~30%로 감소해 현금 흐름 압박이 크게 완화됐다고 말했다.

주잉(朱穎) 후난성 공업정보화청 인공지능디지털산업처 처장은 디지털 전환이 이전의 단일 지점 추진에서 전면적 전개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주 처장은 기업, 산업, 지역의 디지털 전환 모델 구축을 통해 하나의 전환이 지역 전체에 영향을 미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6일 후난성 창닝(常寧)시 수이커우산(水口山)경제개발구에 있는 후난주예(株冶)비철금속회사 완성차 작업장. (사진/신화통신)

'비철금속의 고장'인 후난성의 전통 제련 산업도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후난 바이인(白銀)주식회사의 경우, 새로 건설한 디지털제어센터가 올 상반기에 운영을 시작해 생산 과정의 시각화, 설비 자동화, 데이터 온라인 분석 등이 가능해졌다. 

주 처장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산업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은 AI 역량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후난성은 'AI+제조업' 발전을 위해 최근 21개 산업 수직 분야의 파운데이션 모델과 50개 AI 응용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이 밖에 후난성 공업정보화청과 재정청은 공동으로 제조업 디지털 전환 지원 관련 문건을 발표해 디지털화 수준이 높은 기업이 기기 장비, 제조 단위, 생산라인, 생산 작업장 등의 스마트화 업그레이드를 서둘러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후난 샹터우진톈(湘投金天)티타늄금속회사 측은 티타늄 코일 자재가 비표준 부품에 해당하기 때문에 경영·관리가 복잡하고 난도가 높아 생산 데이터 추적·분석 등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에 후난성 제조업 디지털 전환 모델 프로젝트로 100여 개 재료의 화학·역학·표면성질 지표 수집을 통해 데이터 추적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부연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