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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AI, AI가 패션 디자인한다…한국섬유신문과 손잡고 '바르코 아트패션'으로 산업 혁신 주도

선재관 기자 2025-09-18 09:25:06

이제 AI가 '착샷'까지…'바르코 아트패션'

패션업계 '게임체인저' 될까

국가대표 K-AI 기업 NC AI(대표이사 이연수)와 한국섬유신문(대표이사 권영설)이 판교 NC AI 본사에서 ‘바르코 아트패션(VARCO Art Fashion)’의 확산과 섬유·패션 산업의 AI 융합(AX)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7일 체결했다. [사진=NC AI]

[이코노믹데일리] 국가대표 AI 기업 NC AI와 섬유·패션 산업 대표 매체 한국섬유신문이 손잡고 대한민국 섬유·패션 산업의 AI 전환(AX)을 이끈다. 양사는 NC AI의 패션 특화 AI 이미지 생성 솔루션 ‘바르코 아트패션(VARCO Art Fashion)’의 산업계 확산을 위해 전방위적인 협력에 나선다.

NC AI와 한국섬유신문은 지난 17일 판교 NC AI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44년 역사의 산업 전문지와 최첨단 AI 기술 기업이 만나 전통 산업에 새로운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기 위한 이례적인 ‘산업-기술 동맹’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협약의 중심에는 NC AI가 개발한 ‘바르코 아트패션’이 있다. 이 솔루션은 패션 디자이너와 마케터를 위한 AI 이미지 생성 도구로 제품 디자인 시안부터 모델이 옷을 입은 모습(착장 컷), SNS 마케팅용 비주얼까지 다양한 패션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구독형 서비스다.

기존에는 샘플 제작과 모델 촬영 등에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지만 ‘바르코 아트패션’을 활용하면 이러한 과정을 AI로 대체해 디자인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브랜드의 정체성을 반영한 맞춤형 마케팅 콘텐츠를 즉시 생성할 수 있어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하는 패션 기업들에게 강력한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바르코 아트패션’의 국내 패션 업계 도입과 확산을 위한 공동 홍보·마케팅 △AI 솔루션의 산업 현장 적용 사례 발굴 △패션산업 종사자 대상 교육 및 세미나 개최 등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한다. 한국섬유신문은 깊이 있는 산업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제공하고 NC AI는 최첨단 기술력으로 이를 뒷받침한다.

임수진 NC AI 최고사업책임자(CBO)는 “패션 산업에 AI를 접목한 바르코 아트패션이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을 견인하고 있다”며 “한국섬유신문과의 협력을 통해 AI 기술로 섬유·패션 업계 전반을 혁신하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십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영설 한국섬유신문 대표는 “섬유와 패션 산업이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첨단 AI 기술 접목이 필수”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축적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며 최신 AI 솔루션인 바르코 아트패션이 패션 산업에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NC AI가 생성 AI 기술을 특정 산업에 최적화한 ‘버티컬 AI’ 솔루션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양사의 협력이 국내 섬유·패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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