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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 "中, 향후 10년 내 최고 인재 풀 확보할 것"

Martina Fuchs,焦倩,王春,陈振海 2025-09-17 15:14:19

(스위스 제네바=신화통신) 중국이 향후 10년 내 최고의 인재 풀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문가의 예측이 나왔다.

아르투로 브리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산하 국가경쟁력센터(WCC) 센터장은 최근 '2025년 세계 인재 순위'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다양한 측면에서 인재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보고서에서 중국의 올해 인재 경쟁력 순위는 38위에 머물렀다. 다만 브리스 센터장은 신화통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중국은 교육 품질 지수와 과학분야 졸업생 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브리스 센터장은 중국이 노동력 품질, 즉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지 여부를 나타내는 지수에서도 개선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지난 7월 13일 장쑤(江蘇)성 롄윈강(連雲港)항의 부두에서 선적 대기 중인 수출 차량을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IMD가 발표하는 '세계 인재 순위'는 69개 경제체의 투자 및 개발, 매력도, 준비도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하는 데 필요한 인적 자본 역량을 평가하며, 통계 데이터와 수천 명의 경영진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통계를 낸다.

중국의 인재 풀 전망에 대해 브리스 센터장은 "늘 그렇듯 중국은 여러 경쟁력 측면에서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재능을 개발하고 키우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며 "예를 들어 교육 정책은 한두 세대에 걸쳐 효과가 나타나기 마련인데, 특히 인구가 많은 중국의 경우엔 더욱 그렇다"고 설명했다.

브리스 센터장은 "하지만 이 경우에도 중국은 경쟁력 순위 10위 안에 속할 것"이라며 "또한 향후 10년 내 최고의 인재 풀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MD는 12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1만9천 명이 넘는 경영진과 협력하고 있다. 올해 '세계 인재 순위'에서 스위스와 룩셈부르크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으며 아이슬란드는 6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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