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럼은 FIA가 아시아·북미·유럽 주요 금융중심지에서 해당 지역 대표 거래소와 협력해 개최하는 글로벌 파생상품 컨퍼런스로 시장인프라·제도 개선·기술변화 등 권역별 파생시장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업계 미래전략을 공유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 금융기관을 비롯한 △CME·Eurex 등 해외거래소 △JP모건·Barclays 등 투자은행 △S&P·FTSE Russell 등 지수사업자 주요인사가 행사 및 패널토론에 참여해 한국 파생시장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총 2개의 패널 토론 세션으로 구성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먼저 '한국 파생시장의 현재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박상욱 본부장보, JP모간 아시아 파생매매 담당 Justin Laughlin 이사 등이 참석해 유동성, 투자자 저변 측면에서 한국시장 현주소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관점에서 본 한국 파생시장 접근성'에 대해 S&P 글로벌 지수상품 담당 Sean Freer 이사,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아시아 주식파생상품 총괄 김민아 이사 등이 참여해 외국인 투자자 시각에서 바라본 한국시장 접근성과 그간의 개선 성과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글로벌 투자자 유입 확대를 위한 해외기관과의 연계 협력방안 등을 제언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시간 확대 경쟁, 가상자산 등 적극적인 신상품 도입 등 최근 업계동향에 대해 다양한 시장참여자들과 활발히 논의하고 한국 파생상품시장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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