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에 따르면 비게임사로서 최초로 게임스컴 2025 내 'retro & family area'에서 단독 전시한다. 현대자동차가 게임스컴에 참가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게임스컴은 매년 8월 글로벌 게임사·배급사·게이밍 하드웨어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작 게임과 혁신적 기술을 공개하고 관람객들은 출시 예정 게임들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게임쇼다.
현대자동차는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INSTEROID)와 해당 차량을 주제로 직접 개발한 게임 '인스터로이드 레트로 아케이드(INSTEROID Retro Arcade)'를 전시할 예정이다.
해당 게임은 현대자동차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 일렉트릭과 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디자인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특정 캐릭터가 미로 속에서 악당을 피해 점수를 획득하는 고전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현대자동차는 전시장을 방문하는 게이머들이 보다 몰입감 있게 인스터로이드 레트로 아케이드를 즐길 수 있도록 오락실 게임 형태로 제작해 운영한다.
현장에서 가장 빠른 시간 안에 게임을 공략한 게이머를 캐릭터화해 실제 게임에 적용해 주는 이벤트와 차량 승·하차, 드리프트 등 다양한 상황에 맞게 개발된 '인스터로이드 유니크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게임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에게 중요한 일상 문화로 자리 잡았고 몰입감이 뛰어나 브랜드와 고객 간의 활발한 상호작용을 이끌어내는데 효과적"이라며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의 브랜드 경험을 보다 확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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