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은 이날 열린 이사회를 통해 7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종류 및 수는 보통주 1억4000만주, 1주당 액면가는 5000원이며 다음달 30일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푸본현대생명의 이번 유상증자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자본적정성 지표의 회복과 영업 성장력 확보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푸본현대생명의 지난해 말 기준 K-ICS 비율은 경과조치 후 145.5%, 경과조치 후 -23.83%로 지난해 3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 당기 순손실은 802억원으로 지난 분기(502억원)보다 적자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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