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아동권리교육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인천형 아동권리교육 콘텐츠’ 를 새롭게 개발했다. 아동권리를 독립적으로 대변하고 아동권리 침해 사항에 대해 개선 방안을 제시해 아동권리의 실질적 보장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콘텐츠는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교육영상과 교재를 각각 제작했다.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아동권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인천시 대표 캐릭터인 등대리, 버미, 애이니, 꼬미가 등장해 ‘아동권리여행’을 떠나며 다양한 상황 속에서 권리를 배우고 실천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이번 콘텐츠에는 아동의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뿐만 아니라 △아동참여위원회 △아동친화도시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의 역할 등 아동권리를 지키기 위한 제도와 활동에 관한 내용도 포함했다. 아동들이 제도적 측면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아동의 학년별 발달 단계와 이해도를 고려한 맞춤형 구성으로 군·구청, 교육청, 아동복지시설 등에 배포해 아동권리 교육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국내 청년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내 청년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본격 지원하기 위해 초기 창업 투자기관인 더인벤션랩과 공동으로 ‘인천창경-더인벤션랩 청년 해외진출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이번 투자조합은 1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세계 시장 진출 가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초기 단계 청년 창업팀을 대상으로 베트남, 싱가포르, 미국 등 주요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운영된다.
투자 대상은 인천센터와 ‘더인벤션랩’이 함께 추진하는 대·중견기업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프로그램과 해외진출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선정된다.
선정된 창업팀에게는 인천센터와 더인벤션랩이 보유한 해외 시장 진출 전략 교육(BTB 캠프), 시장 조사(Market Assessment), 기업 맞춤형 상담 지원(FHF), 정부 지원 사업(TIPS) 연계 등 다양한 창업 성장 지원이 함께 제공된다.
베트남에서는 현지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공동 개발, 시연 발표 행사(Demo Day) 등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 확장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이 투자조합을 통해 인공지능(AI), 로봇기술 등 첨단 기술 분야는 물론 음식, 미용, 의류, 여행 등 기업가형 소상공인 창업 분야까지 폭넓게 발굴·육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투자 조합 결성은 인천시 청년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한 인천시의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청년 창업가들이 세계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고 인천이 혁신 창업의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시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추가 펀드 조성 및 사업의 타 지역으로의 확장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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