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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AI칩 퓨리오사AI, 베트남 IT 공룡 CMC 업고 동남아 날개 다나

선재관 기자 2025-08-14 09:42:48

한국 AI칩과 베트남 소프트웨어의 만남

퓨리오사AI-CMC, 글로벌 시너지 창출

(왼쪽부터) 당 응옥 바오 CMC 글로벌 대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이 지난 12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퓨리오사AI]

[이코노믹데일리]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가 베트남의 대표 IT 서비스 기업인 CMC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퓨리오사AI의 신경망처리장치(NPU)와 CMC의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결합해 한국과 동남아를 아우르는 AI 솔루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퓨리오사AI의 고성능 하드웨어와 CMC 코리아의 폭넓은 소프트웨어 개발 및 운영 서비스 역량을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한국과 베트남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을 확대하고 AI 반도체 아키텍처 기술과 대규모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퓨리오사AI는 자사 AI 반도체의 글로벌 생태계를 확장하고 CMC 코리아는 최첨단 하드웨어 기반의 디지털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향후 산업별, 국가별 맞춤형 AI 솔루션으로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동남아 ICT 강자인 CMC와의 협업을 통해 신흥시장 공략에 속도를 가하겠다”며 “고성능·고효율 AI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전지구적으로 급증하는 가운데 글로벌 선두주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 응옥 바오 CMC 글로벌 대표는 “퓨리오사AI의 NPU가 CMC 코리아의 디지털 솔루션을 확장하는 데에 크게 기여하리라 믿는다”며 “이번 협력은 베트남의 소프트웨어 전문성과 한국의 반도체 혁신을 결합해 AI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상용화 속도를 앞당기고 아시아·태평양 시장에 새로운 기술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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