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인프라 건설 투자 증가율이 하반기 들어 상승할 것으로 관측됐다. 다양한 프로젝트, 특별 채권 등 자금 발행 가속화 등 유리한 조건이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낙찰은 프로젝트 시행의 '첫 단계'이며, 프로젝트 낙찰 금액은 투자 열기를 관찰하는 선도 지표로 통한다. 중국 국가정보센터의 입찰·낙찰 데이터 모니터링 분석에 따르면 프로젝트 시행은 빠른 속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1~7월 프로젝트 누적 낙찰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9% 늘었다.
양다오링(楊道玲)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빅데이터발전부 빅데이터분석처 처장은 "특히 경제 대성(大省)이 중대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난달에는 장쑤(江蘇)·광둥(廣東)·저장(浙江)·쓰촨(四川)·산둥(山東) 등 성(省) 프로젝트 낙찰 금액이 전국 합계 금액의 약 40%를 차지하며 투자 '주력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공정 건설 강도의 경우, 국가정보센터의 데이터 기준 7월 공정 기계 가동률이 전월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콘크리트, 인양, 굴착, 말뚝 기초 공정, 노면 등 각종 설비의 가동률이 전월보다 각각 1.2%포인트, 1.4%포인트, 0.4%포인트, 1.8%포인트, 1.5%포인트 올랐다. 도로 건설 상황을 반영하는 석유 아스팔트 설비 가동률도 4개월 연속 전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거시 데이터를 보면 올 들어 인프라 투자는 안정적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상반기 인프라 투자는 지난해 동기보다 4.6% 늘었다. 전체 투자보다 1.8%포인트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체 투자를 1.0%포인트 끌어올렸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 인프라 투자 증가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프라 프로젝트 투자를 촉진하는 중요한 자금 원천으로 통하는 신규 특별 채권도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의 기업 리스크 컨트롤∙예보 플랫폼 기업인 위징퉁(預警通)에 따르면 7월 신규 특별 채권 발행액이 또다시 연내 최고치를 경신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확대됐다. 자금은 토지 비축, 시정 및 산업단지 인프라, 농림·수자원, 교통 시설 등 분야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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