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난=신화통신) 중국의 물 부족 갯마을이 해수 담수화로 순환 경제를 실현해 눈길을 끈다.
새우잡이 마을로 유명한 산둥(山東)성 우디(無棣)현 청커우(埕口)진은 해안선이 27㎞에 달하지만 강우량이 적고 증발량이 많아 1인당 수자원이 중국 평균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친다.
그러던 2021년 국가 차원의 '해수 담수화 이용 발전 행동 계획' 발표를 계기로 루베이(魯北)하이테크개발구에서 해수 담수화 프로젝트가 실시됐다.
담수화에 필요한 해수는 인근 발전소 냉각탑에서 나온 온수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해수 1톤(t)을 단 6위안(약 1천158원)이라는 낮은 비용으로 담수화했다. 이는 업계 평균보다 20% 이상 낮은 수준이다. 덕분에 인근 기업들의 용수 비용이 30% 이상 절감되는 효과를 거뒀다.
담수화 후 남은 염수는 인근 소금 생산 업체로 공급돼 고순도 소금으로 재탄생한다. 이러한 방식은 기존 해수 증발 방식보다 비용과 시간을 모두 줄일 수 있다.
담수화를 거친 물은 맥주 양조에도 사용되며 담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열은 겨울철 지역 난방에 재활용된다.
오래된 새우 양식업에도 변화가 생겼다. 발전소 냉각 시스템을 거친 따듯한 해수를 활용한 덕분에 양식장 수온은 겨울에도 따듯하게 유지돼 안정적 수확이 가능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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