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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2분기 영업익 292%↑…'P의 거짓' 흥행에 어닝 서프라이즈

선재관 기자 2025-08-08 09:04:12

DLC가 본편까지 끌었다…'P의 거짓' 프랜차이즈로 우뚝

영업이익 300% 껑충…효자 게임의 정체는

네오위즈 판교타워

[이코노믹데일리] 네오위즈가 ‘P의 거짓’ 흥행에 힘입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네오위즈는 8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2% 급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00억원으로 26%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28억원으로 66% 늘었다.

이번 호실적의 일등 공신은 단연 PC·콘솔 게임 부문이다. 본편 ‘P의 거짓’에 이어 확장팩(DLC) ‘P의 거짓: 서곡’이 연달아 흥행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DLC 출시가 신규 이용자 유입을 촉진하며 본편 판매량까지 끌어올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지난 6월 기준 본편과 DLC를 합산한 누적 판매량은 300만장을 돌파했고 관련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나며 ‘P의 거짓’이 핵심 프랜차이즈 IP로 자리 잡았음을 증명했다.

 
2025년 2분기 실적 요약

모바일 게임 부문 역시 ‘브라운더스트2’가 성장을 이끌었다. 출시 2주년을 맞은 이 게임은 일일 활성 이용자 수(DAU) 28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대만과 홍콩 등 중화권 시장에서 앱 마켓 매출 1위를 달성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네오위즈는 하반기에도 주력 IP의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P의 거짓’은 8월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PS Plus) 이달의 무료 게임에 입점해 이용자 저변을 넓힌다. ‘브라운더스트2’는 팬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오는 12월 스팀 PC 버전을 출시해 플랫폼 확장에 나선다. 또한 ‘셰이프 오브 드림즈’ 등 3종의 인디게임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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