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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로컬FOCUS] "아동학대 ZERO"… 안전한 도시 '인천', 시민과 함께 만든다

권석림 기자 2025-08-01 16:03:00

건강한 시민 의식 함양, 10개 군·구 지역사회보장조사 돌입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사진=인천시]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자."

인천광역시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한 도시 구축에 나섰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2025 아동학대 ZERO 시민참여 캠페인'을 오는 9월 30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happychildren_incheon)을 통해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시민홍보대사로 김진수 대위·서혜정 소령 부부와 다섯쌍둥이 가족이 함께 참여한다. 따뜻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시민에게 전달한다.

캠페인의 주제는 두 가지다. ‘아동학대 112 신고로 모으자’와 아동학대 예방 메시지를 나누는 ‘마음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시민 모두가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고 보호하는 데 관심을 갖고,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일상 속 무관심에서 비롯될 수 있는 아동학대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건강한 시민 의식을 함양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아동학대예방에 대한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시민의식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천광역시사회서비스원은 내년 6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앞두고 10개 군·구 지역사회보장조사를 시작한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내년 6기(2027~2030) 지역사회보장계획 세우기에 앞서 올해 지역별 사회보장조사에 나선다. 조사 기간은 8~10월이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35조에 따라 시·군·구가 4년마다 세워야 하는 법정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맡아 진행하며 10개 군·구별 600가구, 전체 6000가구가 대상이다. 설문지를 이용한 대면조사 방식이고 일반가구와 장애인, 노인, 아동, 저소득, 다문화, 1인 가구, 북한 이탈주민 등 특수욕구계층을 포함한다. 내년 행정구역이 2군8구에서 2군9구로 개편하는 지역적 특성도 반영한다. 활동하는 조사원 규모는 185명이다.

설문 항목은 가구 일반현황과 아동·노인·장애인돌봄 현황, 교육·고용·주거·문화사회복지 등 서비스 이용 현황, 정신·신체건강 상태, 가족·사회적관계, 정책시급성 및 노력체감도, 생활여건 및 지역 불균형 등 27가지 문항으로 구성한다. 

여기에 지역 특화 문항을 추가한다. 돌봄서비스 이용 전반과 1인 가구 및 다문화 가구 현황, 남동구는 북한 이탈주민을, 옹진군은 별도 문항을 추가한다. 위기가구를 확인할 수 있는 질문도 더한다. 

조사 결과는 지역별, 인구 특성별로 검토하고 지난 5기(2023~2026) 계획과 비교·분석한다. 또 외부 전문가와 6기 계획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활용한다. 

이선정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실 연구위원은 “이번 조사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좀 더 주민에게 가까운 정책을 발굴하고 실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인천은 구도심과 신도심의 구분이 뚜렷하고 도시와 농촌, 도서 지역이 공존하는 곳으로 지역적 특수성을 지역사회보장계획에 제대로 담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국내외 여행을 계획 중인 시민들에게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 나기를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여름철은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각종 감염병이 유행하기 쉬운 시기다. 특히 여행지에서는 위생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어 감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시는 감염병 예방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휴가를 위한 필수 준비인 만큼, 개인위생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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