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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로컬FOCUS] "의료관광 활성화"… 외국인 환자 의료 서비스 강화 '인천'

권석림 기자 2025-07-30 10:38:44

전문 인력 육성… 역사·문화·예술 체험형 관광 확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가 외국인 환자 의료 서비스 실무역량 강화에 나섰다. 2025년 의료관광 전문 인력 육성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 의료관광 산업 활성화가 목표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의료관광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2025년 인천 의료관광 전문 인력 육성 교육'을 실시한다.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향상과 현장 중심 실무역량 강화,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지역 의료관광 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교육과정은 △인천 의료관광 외국어 코디네이터 심화교육,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 종사자 역량 강화 교육 두 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교육 내용은 의학용어, 병원 행정 이해, 고객 응대, 통번역 실습, 마케팅 전략, 법률 실무 등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의료기관 현장실습과 AI 콘텐츠 제작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참가 대상은 인천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 종사자와 인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교육 기수료자다. 신청은 교육 모집 배너의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특화 자원을 바탕으로 의료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힐링 도시, 웰메디 인천’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인천 원도심만의 고유한 정체성과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 원도심의 숨겨진 매력을 발굴하고, 지역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 개최한 ‘2025 인천 원도심 관광 콘텐츠 공모전’에서 4개의 특별한 관광 콘텐츠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볼거리 중심이 아닌, 역사와 문화, 예술을 담은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강화가 목표다.

선정된 콘텐츠는 7월부터 11월까지 원도심 일대에서 운영된다. 인천 개항장, 배다리 등 역사문화가 풍부한 지역에서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된 관광 콘텐츠는 △언노운 북 페스티벌 △어게인 동방극장, 개항무비나잇 △숨;결투어 - 도보형 예술 및 미식투어 △인천그림여행 붓길투어 등이다.

윤희청 시 관광마이스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인천 원도심만의 독특한 스토리와 정체성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원도심의 가치를 살리고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여름휴가 시기를 맞아 전통시장과 수산물 소비 활성화 및 장바구니 체감 물가 완화 정책을 펼친다. 오는 8월 1일부터 5일까지 전통시장 5개소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중구 인천종합어시장 △중구 신포국제시장·신흥시장 △연수구 옥련시장 △남동구 소래포구전통어시장 △계양구 계산시장 등 5곳에서 열린다.

행사기간에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는 1인당 2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설 명절, 수산인의 날, 가정의 달 등 3차례에 걸쳐 온누리상품권 할인행사를 추진했다. 약 9만4000명 시민에게 15억90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한 바 있다.

시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국내산 수산물이 시민들의 식탁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 촉진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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