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정책

[로컬FOCUS] "고용이 경쟁력"… 우수 중기 발굴 나선 '인천'

권석림 기자 2025-07-22 16:05:00

무탄소·해상풍력 등 미래에너지 산업 전환도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사진=인천시]
"고용이 곧 경쟁력이다."

인천광역시가 복지·지속가능성 갖춘 우수 중소기업 발굴에 적극 나선다. 일자리 선도기업 35개사에 경영안정자금 한도 우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샤펠드미앙에서 ‘2025년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및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인증 수여식’을 개최하고, 35개 기업에 인증서와 표창장을 수여했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21개사와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14개사다. 고용 창출 실적, 근로환경, 복리후생, 기술력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은 중소기업들이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부문에서는 최근 1년간 근로자 수가 5명 이상 또는 5% 이상 증가한 기업 중에서 고용 안정성과 사회적 책임을 두루 갖춘 기업을 선정했다. 이 중‘삼영물류주식회사’는 39명의 고용을 창출(17% 증가)하며 최우수기업으로 인천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부문은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를 거쳐 근로환경 개선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14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에는 다양한 행정·재정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에게는 △우수기업 인증서 및 현판 수여 △경영안정자금 한도 우대(최대 55억원) △보증지원 및 수출지원사업 가점 부여 △홍보 및 박람회 참가 우대 등 28가지 혜택이 지원된다. 뿌리기업에게는 △특례보증 △보증료 할인 △기술교류 및 인증 획득 지원 등 22가지를 지원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의 중소기업들이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현장 중심의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에서도 경쟁력을 키워가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시는 인증 기업에 대해 향후 2년간 집중적인 사후 관리와 지원을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는 영흥도를 수도권의 미래에너지 전초 기지로 본격적인 시동에 나섰다. 인천 영흥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 관련 참여기관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영흥발전본부 일원에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 사전타당성 공동 추진한다.

시는 지난 21일 시청 장미홀에서 옹진군, 인천시 산하 유관기관, 한국남동발전, 한국석유공사 및 국내 주요 에너지 기업을 포함한 11개 기관과 함께‘인천 영흥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 사전 조사’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체결 직후, 8월부터 본격적인 조사 용역을 추진한다. 그 결과를 토대로 본 사업(영흥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 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참여 기관과 함께 무탄소 발전과 해상풍력 등 미래에너지 산업으로의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