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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로컬에듀] 국제교류 강화에 나선 '인천시교육청'

권석림 기자 2025-07-16 16:05:00

학생 중심 정책 유지… 세계시민으로 성장 역점

인천광역시교육청사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이 글로벌 환경에 맞춰 국제적인 교류에 적극 강화에 나섰다.

1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최근 ‘인천-뉴욕 고교생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방한한 뉴욕 방문단을 환영하는 행사를 열었다.

방문단은 뉴욕시교육청 저메인 로빈슨 수석비서관을 포함한 인솔진 10명과 고등학생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달 13일 입국해 19일까지 인천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교류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조현영 교수가 이끄는 교육진도 참여했다. 활동은 읽걷쓰 기반 인천이해 프로그램, 인천대중예술고·국제고·한국주얼리고 교육과정 참여, 한국 문화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인천과 뉴욕은 다양성과 포용성 등 공통점을 지닌 도시로, 양 도시 학생들이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특히 인간과 인공지능(AI),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해야 하는 시대에, 읽걷쓰 활동을 통해 인천과 뉴욕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 그리고 소통 역량을 함께 키워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저메인 로빈슨 수석비서관은 “인천의 읽걷쓰 교육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뉴욕시교육청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시교육청은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협력하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도서지역 학생들이 지역과 세계를 잇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도 지속한다.

시교육청은 최근 인천하버파크호텔에서 도서지역 고등학생들의 미래 역량 강화와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읽걷쓰 4P기반 2025 옹진여름학교’ 개강식을 열었다.

옹진군청이 협력 추진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Ongjin Meets Imagination: Connect. Create. Challenge’라는 주제 아래 관찰, 질문, 탐구, 행동의 4P 기반 문해력·진로 연계 교육으로, 백령고 등 옹진군 5개 고교 1학년 학생 71명이 참여해 3박 4일간 인천하버파크호텔과 제물포AI융합교육센터 등에서 진행된다.

주요 활동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함께하는 실용 영어 의사소통 활동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자동차 등 AI 기반 창의융합활동 △기업가와의 만남을 통한 기업가과정(모의창업) 프로젝트 △문화예술활동 등이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이 캠프는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협력하며 성장해가는 여정의 시작”이라며 “옹진의 아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옹진군은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신영희 인천시의원도 “서로 다른 섬에서 자란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고 협력하는 이 시간이야말로 미래를 향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오는 24~31일 짐바브웨빅토리아폴스에서 열리는 제15차 람사르총회에 참가한다.

도 교육감은 바다학교의 습지교육 프로그램과, 도시 학교 내에서의 습지교육, 국제교류 등에 대해 발표하고 홍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최근 관내 각급 학교장과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인천교육재정 설명회’를 열어 2025년 예산안과 재정 현황을 공유했다.

시교육청은 경직성 경비의 증가, 학생 수 증가에 따른 학교 신설 및 공간재구조화 수요 확대, 고교무상교육 부담 전가 등 재정 압박 속에서도, 학생 중심 정책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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