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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로컬ZOOM] '평화관광 체험'… 인천, 평화 체험하는 관광 콘텐츠 발굴

권석림 기자 2025-07-03 08:02:10

시민 참여 문화 확대… '2025 여름특집 공방체험'도 열어

[자료=인천광역시]
시민이 참여하고, 평화를 체험하는 관광 콘텐츠 아이디어를 발굴하라.

인천광역시가 ‘인천 평화관광 체험형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강화 비무장 지대·서해5도 등 평화자원을 최대한 활용한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의 대표적인 평화 관광지를 널리 알리고,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2025 인천 평화관광 체험형 콘텐츠 공모전’을 이달 20일까지 개최한다.

공모전은 강화 비무장 지대(DMZ), 인천상륙작전, 서해5도 등 인천의 평화와 역사를 상징하는 주요 관광자원을 활용해 시민 참여형 체험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젊은 세대와 관광객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평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공모 분야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주요 내용은 △러닝·미션형 챌린지 등 이벤트형 프로그램 △평화 요가·명상·스토리 기반 도보여행 등 힐링 체험형 콘텐츠 △디지털 기반의 융복합 콘텐츠 등 다양한 형태의 아이디어 제안이 가능하다.

공모 대상은 인천 관광 상품 및 콘텐츠를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관광사업체 및 관련 기관이다. 심사는 1차 서류 적격심사와 2차 발표심사로 진행된다. 외부 전문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3개팀이 선정된다. 선정된 팀에는 최대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인천시 및 인천관광공사의 공식 홍보 채널(사회관계망 서비스, 보도자료, 연계 사업 등)을 통한 홍보 및 마케팅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윤희청 시 관광마이스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평화관광 콘텐츠가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며 “인천의 평화 관광지가 지닌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보다 많은 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는 시민 참여 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개항장 지역 공방과 협업해 오는 29일부터 8월 29일까지 ‘2025 여름특집 공방체험’을 1883개항살롱에서 운영한다.

이번 공방체험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직접 만들기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미니 케이크 △니 라탄가방 △비즈 팔찌와 목걸이 △액막이 북어 풍경 등 4가지 체험으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5주간 회당 16명씩,  20회 운영되며, 32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개항장의 문화적 매력을 널리 확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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