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율주행 기술, 글로벌 도로 누비다 (01분29초)
5월 말 중국 자율주행차 회사인 원위안즈싱(文遠知行·WeRide)의 자율주행차가 사우디아라비아 도로를 질주하면서 화제가 됐다.
이는 중국 자율주행차 개발자들이 글로벌 입지를 확장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가운데 나온 행보다.
[원위안즈싱(文遠知行·WeRide) 홍보마케팅 관계자] "원위안즈싱은 현재 세계 10개국 30개 도시에서 자율주행 기술 연구개발(R&D), 테스트, 배치, 상업 운영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원위안즈싱은 중국·미국·아랍에미리트·싱가포르·프랑스 등 5개국에서 자율주행 면허를 보유한 세계 유일의 테크 기업입니다.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고 자율주행 제품을 대규모로 배치해 사고를 지속적으로 줄이고 효율성을 최적화함으로써 교통 혼잡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괄목할 만한 진전이 있음에도 자율주행이 상용화 및 글로벌 확장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한다.
[우잔츠(吳戰篪), 중국 지난(暨南)대학 교수] "해외 규제 프레임워크에 적응하고 높은 기술 현지화 장벽을 극복하는 것부터 크로스보더 데이터 규제 준수, 글로벌 대기업과의 치열한 경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과제가 있습니다. 중국의 자율주행 산업은 아직 글로벌 진출 초기 단계에 있습니다. 해외 진출을 통해 기술 발전을 가속화하고 생태계 협력을 촉진하며 표준 제정에 참여하고 현지에서 더 많은 고용 기회를 창출해 상호 이익과 윈윈의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신화통신 기자 중국 광저우(廣州)/우한(武漢)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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