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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이희섭 TCS 사무총장 "中 대외개방 견지, 세계 경제 회복에 도움"

周思雨,眭黎曦,李然 2025-06-25 17:31:50
이희섭 중∙일∙한 3국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이 24일 '세계경제포럼 제16회 신흥 글로벌 챔피언 연차총회(2025 하계 다보스포럼)'가 열리는 중국 톈진(天津)에서 신화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다.

(중국 톈진=신화통신) 이희섭 중∙일∙한 3국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은 현재 중국이 경제 혁신과 대외개방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는 자체 성장 목표를 달성하는 데 유리할 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세계 경제 회복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24일 '세계경제포럼 제16회 신흥 글로벌 챔피언 연차총회(2025 하계 다보스포럼)'가 열리는 중국 톈진(天津)에서 신화통신과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전했다.

"글로벌 경제 및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올해의 포럼은 특히 중요합니다." 그는 포럼이 미래 성장 엔진과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확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공동 해결책 모색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세계경제포럼 제16회 신흥 글로벌 챔피언 연차총회(2025 하계 다보스포럼)'에 참가한 귀빈들이 24일 신흥 글로벌 챔피언촌에서 교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출장차 중국의 여러 지역을 다녀봤습니다. 중국에서 저는 매우 발달한 첨단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경험했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중국이 ▷디지털 기술 ▷인공지능 ▷녹색 산업 등 분야의 과학기술 혁신에 집중해 신질 생산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세계 경제 회복에 탄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 엔진을 창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 글로벌 지속 가능 성장에 기여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현재 관세 충격 등 보호주의가 만연해 지역 협력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심각한 도전을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혁신과 개방은 자유무역과 다자 체제의 회복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 사무총장은 글로벌화, 자유무역의 배경 속에서 중·일·한 세 나라의 산업·공급사슬이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이에 3국이 중·일·한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업그레이드를 추진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올해와 내년 각각 한국과 중국에서 릴레이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지도자회의'를 언급하며 아태 지역의 자유무역과 다자 체제의 회복력을 강화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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