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17p(2.96%) 오른 3103.64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3100선 회복은 2021년 9월 27일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며 장중 3105.04까지 오르기도 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6394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36억원, 259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1%)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4.31%)와 SK하이닉스(7.32%)가 강세장을 주도했고, LG에너지솔루션(2.21%)·삼성바이오로직스(1.21%)·현대차(2.23%)·HD현대중공업(6.92%)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장중 8% 가까이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202조7487억원으로 사상 처음 20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 역시 4% 넘는 상승세를 보이며 6만전자(6만400원)를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16.14p(2.06%) 오른 800.9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32억원, 64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07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14.12%)·에코프로비엠(6.05%)·펩트론(7.50%) 등 2차전지 및 바이오 종목들이 강세를 이끌었고, HLB(-3.41%)·파마리서치(-3.06%) 등 일부 종목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합의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증시가 반등했다"며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연고점 돌파 흐름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다경의 전자사전] AI 시대, 낸드도 쌓는다...HBM이어 HBF도 주목](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1/14/20251114163111674553_388_136.jpg)
![[장소영의 오일머니] 두바이유가 오르면 국내 기름값도 뛸까](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1/14/20251114144927392189_388_136.png)
![[정세은의 한미증시 언박싱] 다음주 빅이벤트는…엔비디아 실적·FOMC 회의록 공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1/14/20251114113511944473_388_136.jpg)
![[美개미 주간픽] 검은 목요일에도…서학개미, 엔비디아·TQQQ 쓸어 담았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1/14/20251114152228444620_388_136.jpg)
![[지스타2025] 김민석 총리, 지스타 현장 방문…게임 규제 개선 의지 강조](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1/15/20251115123305816845_388_136.jpg)
![[류청빛의 車근차근] 내연기관에서 전기·수소차로…자동차 업계의 탈탄소화](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1/14/20251114162412830001_388_136.jpg)
![[지스타2025] 넷마블, 지스타 주말 맞아 인플루언서·개발자 총출동…무대 이벤트로 열기 고조](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1/15/20251115112616447595_388_136.jpg)
![[정보운의 강철부대] 철강국에서 전장국으로…벤츠가 주목한 한국](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1/14/20251114172253282696_388_136.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