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해 새로운 독서 경험을 선보인다. '책으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 밀리투어'를 주제로 한 체험형 부스를 통해 AI 기술과 독서를 결합한 미래형 서비스를 관람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19일부터 22일까지 운영되는 밀리의서재 부스는 단순한 도서 전시를 넘어선다. 가장 주목받는 공간은 'AI 독파밍' 존이다. 이곳에서는 관람객이 AI 추천 시스템을 통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책을 추천받고 그 결과를 항공권 형태의 티켓으로 출력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종이책과 전자책의 경계를 허무는 '밀리 페어링' 체험도 눈길을 끈다. 밀리의서재 출판 브랜드 '오리지널스' 도서 속 문장을 바코드로 스캔하면 해당 전자책 페이지로 바로 연결돼 두 매체를 넘나드는 끊김 없는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밀리의서재가 지향하는 새로운 독서 방식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밀리의서재는 자사 출판 브랜드 '오리지널스' 도서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면세점' 코너도 마련했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장류진 작가의 사인회를 열고 에세이 《우리가 반짝이는 계절》의 스페셜 북커버 한정판을 선보이며 독자와의 소통을 강화한다.
이번 도서전 참가는 밀리의서재가 온라인 플랫폼을 넘어 오프라인 공간에서 독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축제에서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독서 문화를 제시하며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조윤성 밀리의서재 마케팅팀 팀장은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에서는 밀리의서재가 지향하는 새로운 독서 경험을 오프라인 공간에서 다채롭게 풀어내고자 했다”며 “더 많은 독자들이 밀리의서재의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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