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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국제] 헤그세스 美 국방, 중동지역에 군사력 추가 배치 지시...'방어 태세' 강화 나서

新华国际 徐超 2025-06-17 18:06:43
지난 2013년 5월 11일 한국 부산에 도착한 미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 (사진/신화통신) 

(미국 뉴욕=신화통신) 미국이 중동지역에 더 많은 군사력을 배치하며 '방어 태세' 강화에 나섰다고 16일(현지시간)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난 주말 미 중부사령부 책임 지역에 군사력을 추가 배치하라고 지시했다"면서 "미군 보호가 우리의 최우선 과제이며, 이는 중동지역에서의 방어 태세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미 언론은 항공기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를 인용, 지난 15일 30대 이상의 공중 급유기가 미국을 떠나 독일 람슈타인 공군기지, 영국, 에스토니아, 그리스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미 국방부 관료는 현지 언론에 헤그세스 장관이 '니미츠호' 항공모함 전단을 중동으로 파견하라고 지시한 것이 맞다고 확인했다.

지난 13일 새벽부터 이스라엘은 이란의 여러 지역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이로 인해 이란의 핵 시설과 군사 목표물이 폭격당하면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국경 내 여러 목표물을 겨냥해 수차례 미사일·드론 공격을 가했다.

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 미국 현지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을 대상으로 한 이스라엘의 군사 공격에 참여하지 않고 있으나 향후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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