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최신 주요 경제 기사를 다음과 같이 간추려 정리했다.
◇中 네이멍구, 5월 말 기준 신에너지 설비용량 1억4천만㎾ 넘어
16일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에너지국에 따르면 올 5월 말 기준 네이멍구의 신에너지 총 설비용량은 1억4천309만㎾(킬로와트)로 네이멍구 전체 설비용량의 52%를 차지했다. 네이멍구 전역의 신에너지 총 설비용량이 중국 신에너지 발전 부문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 1~5월 네이멍구의 신에너지 발전량은 1천247억㎾h(킬로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했다. 이는 네이멍구 전역 총 발전량의 36%에 달하는 규모다. 그중 네이멍구 전역의 외부 송출 신에너지 전력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확대된 430억㎾h로 집계됐다. 현지에서 소비된 신에너지 전력량은 817억㎾h로 30.3% 늘었다.
향후 네이멍구는 '사고황(沙戈荒,사막·고비·황무지)' 대형 풍력·태양광 기지, 사막화 방지 및 풍력·태양광 일체화, 태양광 지원 등 중점 프로젝트 건설을 꾸준히 추진할 방침이다.
◇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연간 수출액 378조원 돌파
지난해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 규모가 2조 위안(약 378조원)을 돌파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개막한 '2025 중국∙랑팡(廊坊) 국제경제무역상담회'에서 중국 해관총서(관세청) 통계분석사(司)는 2024년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입 상황을 소개하면서 지난해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액이 2조1천500억 위안(406조3천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9%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 들어 중국 경제가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부 압력 속에서 상품무역은 여전히 강한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입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차이쥔웨이(蔡俊偉) 해관총서 통계분석사 부사장(부국장)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 해관(세관)의 조사에 따르면 2025년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입이 안정을 유지하거나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한 기업은 70%가 넘는다"고 전했다.
◇中 다롄·후베이, 7월부터 택스리펀 정책 시행
다롄(大連)시와 후베이(湖北)성이 내달 1일부터 관련 규정에 따라 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쇼핑 택스리펀 정책을 시행한다고 16일 중국 재정부가 밝혔다.
택스리펀 정책은 외국인 여행객이 출국 시 택스리펀 매장에서 구매한 상품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환급받는 정책을 말한다. 조건을 충족하는 전국 각 지역은 재정부, 해관총서(관세청), 국가세무총국의 승인을 거쳐 택스리펀 정책을 시행할 수 있다.
이날 재정부는 다롄시, 후베이성이 관련 규정에 따라 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쇼핑 택스리펀 정책의 시행 방안에 대한 승인을 재정부, 해관총서 및 국가세무총국에 신청했다고 전했다. 해당 방안은 심사를 거친 후 승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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