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진=신화통신) 중국 자동차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이 신에너지차 구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중치(中汽)데이터와 중국 자동차 정보 플랫폼 둥처디(懂車帝·DCar)가 공동 작성한 '2025 자동차 이구환신 소비자 인사이트 보고서'는 올해 승용차 시장에서 월별 기준 신에너지차 보급율이 6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중 70% 이상이 보조금으로 인해 구매 의향이 높아졌다고 답했다.
올 1분기 이구환신을 통해 중국 전역에서 판매된 승용차는 279만 대에 달한다. 전년 동기 대비 100만2천 대 늘어난 규모다. 올 1~3월 승용차 교체 및 업그레이드 판매량은 203만 대를 기록했다.
둥처디의 사용자 조사연구 결과 보조금 유형 선택 시 소비자는 진입 장벽이 낮은 신차 보조금이나 교체 업그레이드 보조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조금 정책이 정규화되면서 '구매 전 보조금 신청' 역시 일반적 소비 패턴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소비자 중 50% 이상은 오프라인 4S(판매·부품·서비스·조사) 매장을 통해 보조금 정보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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