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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건강한 창작 생태계 조성"…이용자 게시물 운영 원칙 전면 개정

선재관 기자 2025-05-29 11:26:21

UGC 운영 칼 빼들어…표현의 자유-플랫폼 책임 균형 모색

네이버웹툰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웹툰이 이용자 게시물(UGC)을 대상으로 한 개정 운영 원칙 ‘게시물 및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29일 발표했다. 새로운 운영 원칙은 작가 홈, 댓글 등을 포함한 이용자 제작 콘텐츠 전반에 걸쳐 오는 6월 30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개정은 지난해 11월 예고했던 콘텐츠 운영 정책 및 프로세스 개선 계획의 후속 조치다.

개정된 운영 원칙은 기존 도전만화, 베스트도전, 챌린지리그 등 이용자 창작 웹툰·웹소설 게시물뿐 아니라 작가 홈, 작품 댓글 등 커뮤니티 영역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부적합 게시물의 정의와 유형을 이전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재정비하여 이용자들이 관련 기준을 상세히 알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12월 플랫폼, 만화 산업, 창작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외부 자문위원회를 꾸려 운영 원칙 개정을 준비해왔다. 자문위원회는 네이버웹툰의 콘텐츠 서비스 전반에 대한 운영 정책을 면밀히 검토했으며 이용자 1000명 및 네이버웹툰 활동 작가 15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네이버웹툰은 공지사항을 통해 “이번 개정은 다양성과 포용성, 진정성, 창작의 자유라는 네이버웹툰이 지향하는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이용자와 창작자 모두가 건강한 공간에서 더욱 즐겁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그동안 운영의 미흡함으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자문위원회 측은 “네이버웹툰 플랫폼에 대한 창작자 및 이용자의 기대 수준이 예상보다 더 복잡하고 다양하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이를 고려해 표현의 자유와 플랫폼의 책임이 균형 있게 운영 원칙 개정안에 반영되도록 많은 논의와 검토를 진행했다”며 “이번 개정안에 자문위의 권고 사항이 잘 반영됐다고 평가한다”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웹툰의 ‘게시물 및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전문과 이용자 대상 안내문은 네이버웹툰 서비스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개정은 플랫폼 내 건전한 창작 및 소통 환경을 조성하고 이용자 보호를 강화하려는 네이버웹툰의 의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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