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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온-UNIST 산학협력 강화…박사과정까지 배터리 인재 키운다

김인규 기자 2025-05-28 09:43:58

기계·전기전자까지 참여학과 확대…박사과정 및 재학생 지원도 가능

등록금·장려금 지원에 SK온 취업 연계까지…R&D 인재 선점 나서

27일 박기수 SK온 R&D 본부장(좌측), 안현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부총장이 울산 울주군 UNIST 본관에서 e-SKB 프로그램 연장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온]
[이코노믹데일리] SK온이 울산과학기술대학원(UNIST)과 배터리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연구개발 저변을 넓혀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28일 SK온은 UNIST와 ‘e-SKB 산학 협동과정’ 연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SKB’는 SK온과 UNIST가 함께 만든 배터리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2년 3월 시작됐다. 해당 전형 입학생은 등록금 및 학연 장려금 지원을 받으며 연구 및 졸업 후 SK온 취업 특전이 주어진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협력기간 연장과 더불어 e-SKB 참여학과와 선발 범위를 넓혔다. 우수 인재들과 접점을 늘리고 배터리 연구분야 확대를 위해서다.

먼저 e-SKB 참여학과를 에너지화학공학과에서 기계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까지 확대하고 석사 과정에 더해 박사 과정을 밟는 것도 가능하게 했다. 기존에는 UNIST 최초 입학시에만 e-SKB 참여 기회가 주어졌지만 앞으로는 재학 중에도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교수진 연구활동 및 논문 지도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 관련 연구 증진 및 우수 인재 확보 효과가 기대된다.

SK온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주요 임원진이 국내 연구 대학을 방문하고 특강을 진행하는 등 기술력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연구개발(R&D) 부문은 경력 채용이 진행 중이며 미래 인재를 위한 산학장학생 역시 모집 중이다.

SK온은 UNIST외에 카이스트, 성균관대, 한양대 등과도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배터리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박기수 SK온 R&D 본부장은 “SK온이 미래 배터리 산업을 이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연구개발 저변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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