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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OCI홀딩스, LG엔솔·CPS에너지와 손잡고 북미 ESS 시장 진출

김인규 기자 2025-05-28 08:56:02

480MWh ESS와 120MW 태양광 연계…2026년 알라모 시티 완공 목표

버테크 배터리 공급받아 CPS에 장기 전력 공급 계획

지난 26일 루디 D. 가르자 CPS에너지 사장(왼쪽부터) 사바 바야틀리 OCI에너지 사장, 박재홍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 법인장이 서울 중구 OCI빌딩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OCI홀딩스]
[이코노믹데일리] OCI홀딩스가 LG에너지솔루션, CPS에너지와 손잡고 북미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시장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OCI홀딩스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 OCI빌딩에서 미국 자회사인 OCI에너지와 CPS에너지, LG엔솔 자회사인 버테크가 ESS 사업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추진하고 있는 복합 발전소 '알라모 시티 ESS LCC'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업무를 진행한다.

알라모 시티는 480MWh 규모 ESS와 120MW태양광 설비를 연계한 시설로 오는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OCI홀딩스는 버테크로부터 ESS용 배터리를 공급받아 CPS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OCI홀딩스는 지난해 CPS와 20년간의 장기 전력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OCI홀딩스는 최근 총 2억6500만 달러(약 3800억원) 규모의 북미 태양광 셀 공장을 설립하는 등 미국 관세 정책과 현지 전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상호관세를 비롯한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미시간 홀랜드 등 북미 현지에 다수의 생산 기지를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며 "앞으로 LG에너지솔루션, CPS에너지와 태양광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지속 가능한 전력 공급을 위해 북미 ESS 프로젝트 사업에 관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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