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상은 간 절제술 후 지혈이 어려운 환자 1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5분 이내 지혈 성공률 98.5%라는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평가는 독립된 제3자가 수행해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블리픽스는 국내 최초 항유착(수술 후 조직 간 유착 방지) 기능을 갖춘 지혈제로 히알루론산 기반의 생체 고분자가 주성분이다. 수분과 반응해 겔을 형성하고 동시에 혈장을 흡수해 이중 지혈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분말 형태로 복강경 수술에 적합한 편의성을 제공한다.
HLB셀은 3분기 중 식약처에 신청 예정이며 올해 말 품목허가를 획득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중순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향후 응급용, 군사용, 외상용 지혈제로의 확장 개발도 추진한다.
이두훈 HLB셀 대표는 “블리픽스는 기존 지혈제의 한계를 넘은 제품으로 글로벌 ‘베스트인클래스(Best-in-Class)’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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