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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제20회 中서부국제박람회' 개막...해외기업 서부 시장 개척 모색

康锦谦,董小红,王灏,赵怡宁,李倩薇,刘坤 2025-05-26 16:31:08
25일 '제20회 중국서부국제박람회' 청두(成都)관에서 로봇개를 구경하는 관람객. (사진/신화통신)

(중국 청두=신화통신) '제20회 중국서부국제박람회'가 25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에서 개막했다.

오는 2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박람회에는 62개 국가(지역)의 3천 개 이상에 달하는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제품과 최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에는 처음으로 유럽과 아시아의 헝가리와 라오스 두 곳을 주빈국으로 선정했다. 라오스 전시관에는 생태 상품 전시구역이 특별히 마련돼 찻잎, 커피, 맥주, 쌀 등 농산물과 목공예품, 가구 등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키케오 카이캄피뚠 라오스 부총리는 개막식 연설에서 "라오스 등 각국 기업에게 있어 박람회는 비즈니스 매칭, 투자 협력, 정보 공유를 위한 소중한 기회"라며 "지역 상품시장의 상호연결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또 다른 주빈국 헝가리에서는 17개 기업이 참가해 첨단 청음실, 와인, 전자동 소변검사기, 정원형 오수 처리 기술 등 특색 전시품 및 혁신 기술을 전시했다.

헝가리 오가니카워터의 중국지역 영업·사업확장 디렉터 천먀오당(陳妙黨)은 중국 서부 시장의 발전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현재 쓰촨, 충칭(重慶), 구이저우(貴州) 등 지역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박람회 참가로 중국 서부 지역과의 협력 기회를 더욱 넓히고 다양한 시장 기회를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참가업체들은 대체로 중국 서부 시장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헝가리 체외 진단 의료기기 개발업체 77일렉트로니카의 사장은 중국 시장 개발을 주요 핵심 사업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10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해당 회사는 중국 시장의 거대한 활력을 몸소 체감했다면서 이번 전시로 중국 서부 시장을 추가 개척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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