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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中 리창 총리, 프라보워 인니 대통령과 회담..."반둥 정신 선양하고 긴밀히 협력할 것"

燕雁,刘卫兵,曹凯,刘畅,国际部 2025-05-26 11:23:44
리 총리가 25일 오전 인도네시아 대통령궁에서 프라보워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자카르타=신화통신)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25일 오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대통령궁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했다.

리 총리는 중국 측이 인도네시아와 발전 전략 연계를 강화하고 '일대일로' 고품질 공동건설 협력을 심화하기를 원한다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특히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최적화 및 강화하고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의 '금자탑'을 더욱 빛내며 '지역 종합 경제회랑'과 '양국쌍원(兩國雙園·양국이 협력하는 두 곳의 산업단지)' 건설을 추진하고자 한다. 양측은 시장 연결과 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무역 투자 편리화 수준을 제고하는 한편, ▷금융 ▷신에너지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AI) ▷항공우주 ▷해양 등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

중국 측은 인도네시아와 인문 교류를 확대하고 인적 교류의 편리화를 추진하며 식량·농업, 빈곤 퇴치, 보건 등 민생 분야의 협력을 심화해 양국 국민에 더 큰 혜택을 주고자 한다.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25일 오전 인도네시아 대통령궁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했다. (사진/신화통신)

현재 세계적으로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부상하면서 국제 경제·무역 질서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위험과 도전 앞에 단결과 협력이야말로 올바른 출구다. 중국 측은 인도네시아 등 수많은 개발도상국과 함께 평화공존 5원칙과 반둥 정신을 공동 선양하며 3대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적극 이행하고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고수하며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와 보혜(보편적 혜택)∙포용의 경제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자신의 공동 이익을 확고히 수호하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안정·발전을 공동 촉진하고자 한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역시 중국 측과 함께 해상 공동개발에 관한 합의를 이행하고 '남중국해 행동준칙(COC)'에 관한 협상을 가속화해 남중국해의 평화·안정을 공동 수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네시아는 중국 측과 아세안(ASEAN), 브릭스(BRICS) 등 다자 플랫폼에서 긴밀하게 소통 및 협력하고 다자주의를 확고히 지지하고 보호주의에 반대하며 개발도상국의 공동 이익을 수호하고 글로벌 도전에 함께 대응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담 후 양측은 경제 발전 정책, 생산·공급사슬, 금융 등 분야의 협력 문건에 서명하는 것을 함께 지켜봤다.

회담에 앞서 프라보워 대통령은 대통령궁 광장에서 리 총리를 위한 성대한 환영식을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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