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아이레스=신화통신) 중국산 순수 전기버스가 최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첫 번째로 운행되는 12대의 순수 전기버스는 양저우(揚州) 야싱(亞星)여객회사가 생산한 것으로, 부에노스아이레스시의 첫 전기버스 노선을 운행할 예정이다. 해당 노선은 산 마르틴 광장 등 여러 비즈니스·역사·문화 랜드마크를 지난다. 노선의 총 길이는 12.3㎞, 정류장 수는 36개에 달한다.
파블로 베레시아투아 부에노스아이레스시 인프라 장관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차량들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전기차 중 하나로, 소음이 적고 유해가스나 화학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도시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베레시아투아 장관은 "부에노스아이레스는 국제화 도시이고, 중국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기술 발전 잠재력이 큰 경제국 중 하나로 지속 가능한 교통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중국과 더 심도 있는 협력을 펼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