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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中 기업, 크로아티아 최대 태양광발전소 짓는다

李学军 丁英华,李学军 2025-05-21 10:55:18
지난 15일 크로아티아 코를라트에서 열린 태양광 프로젝트 기공식에 참석한 귀빈들. (사진/신화통신)

(크로아티아 벤코바츠=신화통신) 중국 기업이 크로아티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를 맡아 지역사회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토미슬라브 불릭 크로아티아 벤코바츠 시장은 코를라트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중국 컨소시엄에 환영을 표하며 프로젝트가 지역과 주민들에게 갖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불릭 시장은 코를라트 태양광 프로젝트를 지역 녹색 발전을 촉진하고 일자리 기회를 창출하며 크로아티아-중국 간 양자 관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높이 평가했다.

코를라트 태양광발전소는 연간 전력 생산량이 1억6천500만㎾h(킬로와트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약 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예정대로 2026년 4월에 완공되면 크로아티아의 이산화탄소 배출은 연간 15만t(톤)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중국 베이팡(北方)국제협력회사와 산둥(山東)전력공정컨설팅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지난해 10월 낙찰된 후 두 달만에 착공에 들어갔다.

불릭 시장은 베이팡국제협력회사가 센 풍력발전 프로젝트의 건설사였던 점을 언급하며 "처음부터 회사와의 협력에 대해 열린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특히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을 위한 회사의 노력을 강조했다. 현재 코를라트 태양광발전 프로젝트 관련 직원 중 절반 가까이가 크로아티아인이다.

이어 그는 센 풍력발전 프로젝트의 보조 엔지니어에서 코를라트 태양광 프로젝트의 수석 토목 엔지니어로 승진한 직원을 예로 들면서 "이번 프로젝트가 전문가와 근로자들이 적절한 경험을 쌓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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