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애널리스트 대상으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연간 가스터빈 생산능력을 기존보다 2대 늘려 8대로 확대하고 SMR 전용 공장을 건설해 생산능력을 최대 20기까지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기존에 원자력과 가스 사업을 위해 3년간 7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으나 이번에 6000억원 추가 투입을 결정하면서 설비 확충에 쓰는 비용은 총 1조3000억원이 될 예정이다.
가스터빈 제품은 미국 빅테크의 필수 시설로 꼽히는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핵심 설비다. 현재 글로벌 경쟁사인 제너럴일렉트릭(GE)과 지멘스 등의 생산능력이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두산에너빌리티가 늘어나는 수요에 대형 수주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하반기 중으로 대형 데이터센터에 가스터빈 공급 계약을 다수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이 커지고 있는 SMR 분야에서도 추가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과 SMR 글로벌 진출을 통해 매출 11조3000억원, 영업이익 1조79억원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7조4000억원, 영업이익 243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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