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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시승기] 날쎈돌이의 귀환...아우디 더 뉴 A5, 부드러움과 안정감이 더해지다

김지영 기자 2025-05-19 17:59:05

PPC 첫 적용된 A5...디자인과 성능 'UP'

운전자 잡아주며 차량 균형 맞춰주기도

소음은 적지만 민첩한 움직임 보여

지난 15일 경기 김포시 에어로피스에서 진행된 더 뉴 A5 프리뷰 행사에서 시승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사진=김지영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아우디가 더 뉴 A5와 고성능 모델 S5 출시를 통해 국내 시장 반등을 노릴 전망이다. 지난 15일 경기도 김포시 에어로피스에서 진행된 프리뷰 행사를 통해 확인한 더 뉴 A5는 이전보다 날렵해진 매력이 더해졌음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우디 코리아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경기 김포시 에어로피스에서 '아우디 익스피리언스 더 뉴 아우디 A5 프리뷰' 행사를 개최했다.

아우디 코리아는 행사를 통해 지난 1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고 있는 A5와 고성능 버전 S5를 공개했으며 차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해당 모델들은 오는 7월 국내 출시 예정이다.

더 뉴 A5에는 내연기관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전용으로 새롭게 개발된 PPC 플랫폼 등이 이번 모델에 처음으로 적용돼 디자인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측면에 있어서도 강화를 이끌어냈다.

프리뷰 행사를 통해 직접 A5 차량에 탑승했더니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다. A5는 기존보다 전장 65㎜, 전폭 15㎜, 전고 25㎜가 늘어나 조금 더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있었다.

A5는 날쎈돌이와 같이 날렵한 성능과 디자인이 매력이며 이는 짐카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짐카나는 고깔이 세워진 길을 빠른 속도로 통과하며 기록을 측정하는 프로그램이다.

더 뉴 A5는 깔끔한 디자인이 한층 강화됐다. 앞부분 범퍼는 살짝 동그란 형태로 부드러운 인상을 준 반면에 뒷부분은 보다 각진 형태로 날렵한 형태를 띠고 있었다.
아우디 A5 [사진=아우디 코리아]
또한 S자 형태의 길을 지날 때 운전자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느낌이 들었으며 급커브 시에도 몸이 휘청이지 않도록 꽉 잡아줬다. 코너링 구간에서는 브레이크를 세게 밟았는데 비교적 쏠리는 느낌이 적었으며 묵직하게 잡아줬다.

이번 모델에 새로 설계된 PPC 덕분인지 바디 밸런스가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이다.

특히 급격한 물리 변화가 있음에도 내부 소음이 거의 없는 것이 매력적이다.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가속을 하는 제로백(0-100km/h)을 테스트하기 위해 시그닉 프로그램에서는 출발점에서 풀악셀을 밟았다. 더 뉴 A5의 제로백은 4.5초라고 알려진 것과 유사하게 빠른 시간 내 속도를 끌어 올릴 수 있었다.

퍼포먼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S5의 성능을 체감했다. 보다 민첩하게 움직이는 S5는 스포티함을 한층 더 강화해 급가속과 제동 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끝으로 RS e-트론 GT의 경우 전문 인스트럭터가 코스를 주행했으며 조수석에 앉아 빠른 가속과 속도감을 느꼈다. 최대 시속 80km까지 올리며 속도감을 체감했을 때 마치 카레이싱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날렵하게 움직였다.

이외에도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 자외선 차단이 가능한 스위처블 파노라믹 루프, 색상과 패턴 조절이 가능한 다이내믹 인터렉션 라이트 등 사용자 편의성을 겨냥한 기능들도 눈에 띄었다.

이날 기조 연설을 맡은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새로운 A5는 프리미엄 세단의 정체성을 계승함과 동시에 디자인과 기술, 퍼포먼스 등 전반에 걸쳐 진보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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