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이뮨온시아의 공모가격은 3600원으로 확정됐으며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97.45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 성과를 거뒀고 공모가는 희망밴드(3000~3600원)의 상단으로 결정됐다.
이뮨온시아는 2016년 설립된 유한양행의 자회사로 T세포와 대식세포를 타깃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뮨온시아의 대표 파이프라인인 ‘IMC-002’는 2021년 중국의 3D메디슨에 기술이전되며 중화권 독점권이 부여됐으며 2026년 추가로 글로벌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다른 파이프라인 ‘IMC-001’은 임상결과보고서(CSR)가 내달 개발 완료될 예정이며 이후 희귀의약품 지정(ODD) 승인과 2027년 글로벌 기술이전, 2029년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흥태 이뮨온시아 대표는 “2026년 글로벌 기술이전을 시작으로 매년 의미 있는 모멘텀을 만들어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2025년에는 ASCO(미국 임상종양학회)에서 좋은 임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