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ZOOM] "편안한 일터"… 인천 부평새일센터 여성근로자 복지향상 프로젝트

인천 부평새일센터가 지역 여성근로자의 복지향상을 위해 나섰다. 여성근로자 복지향사 프로젝트를 운영해 편안한 일터를 만든다는 목표다.

16일 (재)인천여성가족재단에 따르면 부평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 근로자의 건강권 보장과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편안한 일터 만들기' 프로젝트를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 내 여성 근로자의 화장실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직장 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비데와 순간 온수기 등 편의시설 설치를 통해 여성 근로자의 위생과 건강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3개월 이상 고용유지 중인 여성 근로자가 근무하는 중소기업 5곳을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부평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센터의 취업지원 서비스를 통해 여성 근로자를 채용한다. 3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1차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들 기업에 근무 중인 여성 근로자가 2차 수혜자가 된다.

참여 기업은 여성 근로자 비율(30% 이상 또는 50인 미만), 화장실 노후도, 위생 상태, 기업의 참여 의지, 새일센터와의 협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할 계획이다.

현미애 부평여성새로일하기센터 팀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여성 근로자의 복지를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고, 기업 현장에 여성 친화적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관심 있는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