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신화통신

[경제] 中 시안, 1~4월 크로스보더 화물량 102.4% 증가...'항공 화물' 허브로 급부상

吕秋平,姚友明,赵英博,房宁一读 2025-05-15 13:37:37
지난 2월 20일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에 위치한 셴양(咸陽)국제공항 제5터미널. (사진/신화통신)

(중국 시안=신화통신) 고대 중국의 수도이자 실크로드의 시작점인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가 항공 화물 운송을 중심으로 글로벌 무역의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가고 있다.

올 1~4월 시안의 크로스보더 화물량(주로 전자상거래 상품)은 1만7천200t(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4% 증가했다.

시안 셴양(咸陽)국제공항에 따르면 올해 시안이 유라시아 화물 운송 네트워크를 확대하면서 부다페스트행 화물 운송 항공편이 증편되고 트빌리시·밀라노·데브레첸·마드리드를 잇는 화물 노선 4편이 신설됐다. 중앙아시아·중동·유럽과의 연결성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지난 2월에는 셴양국제공항의 제5터미널이 공식 개장했다. 총면적 70만5천500㎡에 달하는 이곳 터미널은 1~3기 터미널의 총면적을 뛰어넘는 '슈퍼 터미널'로 통한다. 이 밖에 115개의 항공기 주차 공간이 추가되고 도시 항공 물류 능력이 향상됐다.

이 밖에 항공 물류의 급성장이 특급 배송 및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비즈니스를 촉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셴양국제공항의 국제 특송 물동량은 730만 건 이상으로 중국 내 2위를 차지했다.

란이보(蘭禕博) 산시 싱쿵(星空)크로스보더공급사슬관리회사 사장은 "항저우(杭州) 등 연해 도시와 비교했을 때 시안은 유럽, 중앙아시아, 중동행 항공 화물 운송에 있어 비용 측면에서 유리하며, 또 시안을 거치면 운송 시간이 약 2시간으로 단축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 중국산 경공업 제품을 유럽으로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통관 효율성과 편리성에 힘입어 시안 공항을 이용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고 있다.

덕분에 시셴(西咸)신구 공항신성은 13개의 물류 단지와 200개 이상의 선도 물류기업을 유치했다.

당리밍(黨李明) 공항신성 발전경제운행부 책임자는 "사전 예약을 하는 기업은 통관 시간을 3~4일에서 7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