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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고압세척의 강자 카처, '바우마 2025'서 건설현장 특화 초고압 세척기술 공개

김인규 기자 2025-05-09 13:05:17

고온·고압으로 세척력 극대화한 '카처 시스템' 후속 시스템 공개

청소장비 2500개 특허…글로벌 시장 선도

전 세계 85개국 서비스 네트워크로 고객 대응 강화

독일 프리미엄 청소장비 전문기업 카처가 참가한 ‘바우마 2025’에 설치된 박람회 부스 [사진=카처]
[이코노믹데일리] 90주년을 맞이한 독일 프리미엄 청소장비 전문기업 카처가 7~13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바우마 2025’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바우마는 총 전시 면적만 축구장 86개 규모(61만4000㎡)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기계 산업 박람회다. 독일 3대 전시회로 불리며 57개국 약 3600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과 혁신 솔루션을 선보인다. 한국에서는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코트라, 두산밥캣 등이 함께 참가한다.
 
카처는 이번 박람회에서 고압 세척기, 초고압 장치, 습식 및 건식 진공청소기 등 건설 현장에 최적화된 다양한 세척 솔루션을 소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고온수 고압 시스템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올해 전시는 고압 및 초고압 솔루션에 중점을 뒀으며 ‘카처 시스템’의 후속 모델인 ‘고정식 온수 고압 시스템’을 제시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이 시스템은 시간당 최대 1300ℓ의 물을 분사할 수 있으며 최대 210bar의 압력을 구현해 기존 모델보다 한층 강화된 세척력을 자랑한다.

카처의 냉온수 고압세척기는 분사하는 물의 온도를 약 12℃에서 최대 155℃까지 높일 수 있어 더 적은 물과 세정제를 사용하면서도 탁월한 세척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카처 시스템의 후속 모델인 고정식 온수 고압 시스템 [사진=카처]
세척 결과에 있어 온도는 결정적인 요소다. 온도가 10℃ 상승하면 반응 속도는 약 2배, 20℃ 상승하면 4배까지 증가한다. 때문에 온수를 고압으로 분사하는 방식은 오염물 제거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페인트 및 방수페인트, 그을음, 먼지퇴적물, 이끼, 해조류 등 다양한 오염물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실제로 수온이 높으면 세척 시간이 최대 35%까지 단축된다.
 
이번 행사에서 카처 독일 본사와 카처 자회사 WOMA의 세척 솔루션은 수많은 방문객과 고객의 관심을 끌었다. 카처는 앞으로도 고온수 고압 시스템을 포함한 혁신적인 솔루션과 시장의 깊은 이해를 통해 건설 산업의 청결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한국카처에서도 냉온수 고압세척기를 통해 고온수 고압 세척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카처는 가정용과 산업용을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구축고 있으며 글로벌 90주년을 맞이한 독일 프리미엄 청소장비 전문 브랜드다. 회사 설립 이후 청소 관련 2500개의 특허를 출원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높은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전 세계 청소 장비 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유럽 최초로 냉ᆞ온수 고압세척기를 개발하기도 했다.

카처는 현재 85개국에 170개의 지사, 1만7000명의 직원, 전 세계 5만개의 서비스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약 5조4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장 총괄을 맡은 요나스 겐슬러 카처 전시 매니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고객에게 전문적인 세척 솔루션을 제공하고 다수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며 "세척 솔루션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큰 상황이라 카처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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