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세미콘은 지난 2022년 경기도 시흥시에 3000평 규모의 방열기판 공장을 준공했으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에칭 공정을 내재화하는 등 제품 양산을 위해 지난 5년간 약 1000억원을 투자했다.
공장 완공 후에는 고객에게 완벽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시제품을 생산하며 품질 관리 능력을 높여왔다. 현재 방열기판 공장의 생산능력은 연 25만장이며 내년 말까지 50만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X세미콘의 방열기판은 기존방식과 차별화된 MDB 공법이 적용됐다. MDB 공법은 얇고 균일한 금속층으로 세라믹과 구리를 접합하는 기술이다. 접합면을 얇고 균일하게 접합할 수 있어 열적, 기계적 신뢰성이 높다. 특히 질화규소(Si3N4), 질화알루미늄(AIN) 등 성능이 우수한 질화물 세라믹뿐만 아니라 산화알루미늄(Al2O3) 등 보급형 산화물 세라믹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때문에 친환경 자동차를 비롯한 전기차 충전기, 에너지 저장장치, 고속열차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이윤태 LX세미콘 대표이사 사장은 "차별화된 제조기술과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을 제공하겠다"며 "향후 방열기판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고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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