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신화통신

[경제동향] 中 톈진자유무역시험구, 특색 산업 클러스터 구축으로 신질 생산력 '뿜뿜'

宋瑞,赵子硕 2025-04-28 17:18:56
지난 8일 톈진(天津)항 컨테이너부두의 일각을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톈진=신화통신) 중국 북부 지역의 첫 자유무역시험구인 톈진(天津)자유무역시험구가 설립 후 10년간 체계적이고 집약적인 제도 혁신을 통해 특색을 갖춘 산업클러스터를 형성한 것으로 평가됐다.

27일 톈진시에 따르면 톈진자유무역시험구는 규모화된 금융혁신을 이뤘다. 톈진자유무역시험구는 연합 임대, 크로스보더 재임대, 보세 임대, 역외 임대 등 40개 임대 모델을 모색했다. 더불어 매출채권 유동화(Factoring·팩토링) 산업 기준 첫 출시, 30여 개 정책 혁신을 통해 중국 상업 팩토링 기관의 '집결지'가 됐다.

특히 '보세+'가 다수의 성과를 거뒀다. 톈진자유무역시험구의 보세 유지보수 분야는 항공우주, 공정기계, 선박 등 다수의 품종을 아우르며 중국 국내에서 업무 모델이 풍부하고 정책 제도 혁신이 활발한 지역이 됐다. 또한 최초로 항공 분야에서 보세 연구개발이 적용되면서 중국산 비행시뮬레이터 개발에 큰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네트워크 화물운송도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톈진자유무역시험구는 공유경제 기업 종합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전국적으로 총 426만6천 명의 기사, 392만5천 대의 차량을 연결해 지난해 5천367만 건의 화물운송을 처리했다. 화물량은 5억8천만t(톤), 총운송비는 900억 위안(약 17조7천3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그밖에 운송 장비, 석유 완제품 인터넷 소매판매 등 업·다운스트림까지 서비스를 확장해 완전한 산업 생태계를 형성했다.

아울러 바이오의약 분야도 혁신을 이뤘다. 톈진자유무역시험구는 ▷임상 긴급 수입 약품 녹색통로(패스트 트랙) 시범시행 ▷수입 연구개발 약품 화이트리스트 제도 ▷역외 바이오제품 크로스보더 분할 생산 등 혁신 조치를 시행하는 한편 유전자·세포 산업 촉진 조례를 발표해 200여 개 중점 바이오의약 기업을 유치했다. 이들 기업의 생산액 규모는 500억 위안(9조8천5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