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디엑스앤브이엑스에 따르면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의 라이선스 아웃과 mRNA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에 대한 글로벌 비영리 재단의 투자 유치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mRNA 백신 플랫폼은 상온에서 10년 이상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1차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국책과제로 선정됐다.
해당 기술은 △mRNA △siRNA △miRNA △DNA △Aptamer △Antisense Oligonucleotide 등 거의 모든 종류의 핵산에 적용이 가능해 다양하고 폭 넓은 의약품 기술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백신 생태계에서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보관과 유통 과정에서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글로벌 톱 상위 제약사들 및 글로벌 비영리 재단, 국내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라이선스 아웃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며 현재 실사 단계를 밟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 과정에서 mRNA 백신 제조 및 연구 개발 관련 기업들을 주요 파트너링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앞으로 △RNA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DNA 백신 등 다양한 분야로 라이선스 아웃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뿐만 아니라 자사 신약 개발에 mRNA를 활용한 백신 등 치료제 개발에 글로벌 비영리 재단의 투자도 유치할 예정이며 플랫폼 기술에 대한 상표 등록도 추진한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현재 상표 등록 과정을 비롯해 라이선스 아웃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라이선스 아웃 대상 확대 시 성공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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