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에 따르면 한국한의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에서 형개추출분말을 섭취한 시험군이 손아귀 힘과 대퇴사두근 근력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시험 대상은 중장년층 성인 120명이었다.
또한 앞서 진행한 동물실험에서도 염증 유발 인자(TNF-α, IL-6)와 근육 단백질 분해 유전자인 MuRF1, Atrogin1의 발현을 억제하며 항염 및 근력 강화 효과를 보였다.
동국제약은 2025년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6년 국내 출시 후 해외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다.
형개는 전통적으로 염증성 질환 치료에 사용된 생약으로 항염 및 혈류 개선 등 다양한 약리 효과가 보고된 바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대한민국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중장년층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대에서 근력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신소재인 형개추출분말의 기능성과 제형을 기반으로 2026년 국내에서 제품을 출시 후 해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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